'하루 10분 엄마 감정 수업'책 리뷰-육아는 자유여행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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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하루 10분 엄마 감정 수업
▶저자 : 경수경 지음
▶출판 : 위닝북스
저자는 유아놀이 학교를 운영하며 만남 부모님들과 상담을 한 부모님들의 사례를 들어 부모가 끊임없이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볼 것을 권유합니다. 아이를 사랑하는 부모들은 아낌없이 자녀를 위해 노력하고, 올바른 육아법에 대한 교육에도 열정적이죠. 그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자녀의 행동이 문제라고 생각되면 화가 나고, 때로는 자녀가 미워지는 감정이 올라올 때 죄책감과 무력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러한 감정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살펴주면서 부모가 먼저 사진의 감정을 알아차리도록 노력하기를 바라죠.
◈ P. 138
육아는 자유여행처럼 해야 한다.
◈ P. 138
계획된 대로 가이드가 안내하는 곳만 쫓아 다니는 패키지여행이 아닌,
◈ P. 138
보고 싶은 곳과 가고 싶은 곳을 세세히 보며 충분히 느끼고,
◈ P. 138
감상하며 즐기는 자유여행처럼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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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에 지친 부모들에게 육아를 자유여행처럼 하기를 바란다는 저자의 비유에 공감이 가네요. 저는 예전에 바쁜 일정을 쪼개어 여행을 갈 때, 여행사의 패키지여행을 선호했어요.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곳을 둘러볼 수 있고 계획을 세우며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 좋고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친절하게 알려주는 가이드 분이 계셔서 더욱 좋아했죠.
그런데 힘들었던 점은 방문한 장소를 여유있게 즐기지 못했고, 새벽같이 일어나 밤늦게 숙소에 들어와 잠은 언제나 투어 버스에서 잤던 피곤한 기억이 납니다. 그 좋은 호텔의 시설을 이용할 시간도 없이 쪽잠만 기절한 듯이 자고 나왔으니까요.
그 후로 기억에 남는 여행은 섬에 하루 선박할 때, 우리가 스스로 계획을 세워서 즐겼던 여행이에요. 온 가족이 어디를 갈까!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할까! 등등을 함께 이야기하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바닷가에서 햇빛을 즐기며 책을 읽었던 것들이 가장 기억에 남았죠.
그래서 육아도 정답처럼 정해진 가이드를 따라 하는 패키지 여행보다 아이의 개성과 기질, 성격, 선호함을 고려하며 함께 이야기하고, 좋아하는 것을 즐기는 자유여행처럼 자녀와 시간을 보내야 자녀와 부모 모두 기억에 남는 추억의 여행으로 남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여러분은 어떤 여행이 기억에 남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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