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석의 마음 읽는 시간' 책 리뷰(1)-육아로 지친 부모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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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오래전에 친구가 선물해준 책입니다. 책 읽은 것을 좋아하는 친구가 자신이 읽어보니 위로가 되고 좋아다며 건네주었죠. CD 도 들어 있어서 저자 서천석 님의 나지막한 목소리로 들려주는 책의 내용을 들으며 운전할 때, 매우 힐링이 되고, 위로가 되었던 책입니다.
'마음 읽는 시간'은 제가 살면서 제 마음을 살피는 데 매우 인색했고, 정신없이 달려오기만 했다는 것을 깨닫게 했습니다. 이 책을 읽었을 당시 육아에, 살림에, 일하며 공부까지 하던 시기였습니다. 그래서 책 내용 중 육아로 지친 부모들에게 전하는 작가의 말이 무척 와 닿았네요.
P. 168-170
"나는 짜증을 내면서 상대의 짜증을 받아주기가 참 어렵지요. 아이가 짜증을 내는 건 그냥 아이의 표현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내가 꼭 해결해줘야 한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잠깐 멈추어서 내 마음을 들여다 보는 시간조차 낼 수 없다고, 그건 사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출근하며 운전하는 시간에라도 들려주고파 CD를 만들어 책과 함께 독자들에게 전하려는 저자의 마음을 느꼈죠.
P. 168-170
"혹시 아이가 힘들어하는 건 모두 해결해줘야 한다는 압박을 느끼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짜증은 그냥 두고 보세요. 아이가 좀 힘에 부치는구나, 생각하면 됩니다."
그래서 이 책은 짬을 내서 읽기에 좋도록 한 주제를 읽는 데 5분도 걸리지 않아요.
P. 168-170
"아이의 짜증을 못 받아주는 이유는 엄마도 지금 이 상황이 싫기 때문입니다. 뭔가 잘 도와주고 싶은데 못 도와주는 것 같아 속상하고, 아이는 자기의 이런 힘든 마음을 몰라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P. 168-170
"당신은 나쁜 엄마가 아닙니다. 그냥 보통 엄마이고, 잘해보려고 하는데 그게 잘 안 돼서 속상한 엄마일 뿐입니다. 그런 자신을 격려해주세요. 자기를 격려하세요"
A2
육아로 지친 부모님들!! 지치고 고된 육퇴를 하고 나서 조용히 자신의 머리를 토닥토닥 두드리며 '오늘도 충분히 잘 했어!! 완벽하지 않아도... 너무 잘하지 않아도 돼!! 수고했어'라고 스스로를 위로하고 격려해 보시길 바랍니다.
* 모든 책은 출판사의 허락을 받고 게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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