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럭 엄마 우아하게 아이 키우기'책 리뷰(1)-욱하지 않고 엄마 마음 전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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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의 허락하에 게재하고 있습니다.(버럭 엄마 우아하게 아이 키우기/임영주 지음/메이트 북스 출판사)
책의 저자는 처음에 이렇게 말합니다.
◈ P. 19
"엄마도 처음부터 버럭 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아이에게 맞춰준다. 그런데 아이는 부모가 자신을 봐주고 있다는 것도 모르고 더 감정을 끓게 한다. 결국에는 소리를 크게 지르거나 엄포를 놓아야 움찔한다"
그래서 저자는 욱하고 버럭 화를 내기 전에 아이에게 부모가 가르치려고 하는 바를 구체적으로 전달하기를 권유합니다.
◈ P. 20-23
1) 정확하게 말하기
"너 어디서 그런 나쁜 행동 해?" --> "장난감은 던지는 게 아냐"(장난감은 재미있는 놀잇감이고 조금 전까지 아이가 놀았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주며 확실히 말한다) "장난감 던지지 마"
◈ P. 20-23
2) 핵심 말하기
"그렇게 하지 말랬지?"--> "던지면 안 돼"
◈ P. 20-23
3) 감정적으로 말하지 않기
한 번 봐줬다가 세게 혼내지 말고, 그때그때 지적하며 바르게 제대로 가르쳐야 한다.
◈ P. 20-23
4) 모호하게 말하지 않기
엘리베이터에서 아이가 버튼을 자꾸 누르자 "자꾸 누르지 마세요. 고장 나요" (몇 번 눌렀다고 고장 나는 것도 아니고 또 자꾸 눌렀는데, 고장이 안 나면 눌러도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모호하게 말하지 말고 '약속'임을 강조한다) "엘리베이터 버튼을 자꾸 누르면 안 돼. 그건 약속이야"
◈ P. 20-23
5) 즉시 정확하게 말해주기
"너 이따가 집에 가서 혼난다", "너 다시는 데리고 나오나 봐라", "장난감 안 치우면 갖다 버린다" --> 엄마의 감정을 표현한 것일 뿐 하고자 하는 말을 즉시 정확하게 말해주자.
A2
'버럭 하지 않고 우아하게 아이 키우기' 책에서는 부모가 상황마다 아이의 행동을 봐주다 보면 "엄마가 많이 봐줬으면 말을 들어야지!" 하면서 감정이 강하게 표출되기 때문에 그때 그때 아이에게 자세한 지침을 구체적으로 전달하며 알려주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즉 '알려준다'라는 생각으로 차분하고 조용한 목소리로 지속적으로 자녀에게 구체적인 지침을 알려주어야 하는 거죠. 부모는 자녀에게 알려주었다고 생각하지만 자녀 입장에서는 부모가 말하지 않은 부분까지 생각할 수 있는 인지적 사고가 아직 덜 발달되어 있기에 더더욱 구체적인 지침을 꾸준히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같은 말을 계속, 반복하는 것이 지치고 힘들 수 있지만 아이들에게는 반복하여 알려주어야 한다는 것을 미리 생각하고 계시면 '언제까지 알려줘야 하나!'라는 생각으로 감정이 불편해지는 것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부모님들은 많은 육아 정보와 미디어, 육아서를 통해 자녀를 잘 키우는 이론들을 자주 접하시게 됩니다. 그런데, 육아서 이론대로 현실에서 우리 아이에게 잘 되지 않을 때 마음이 더욱 힘들고 자책하게 되기도 합니다. 육아가 수학 공식처럼 딱딱 들어맞지 않는 데에는 여러 가지 수없이 많은 상황적, 감정적 변인들이 있기 때문에 현재 충분히 노력하고 있는 좋은 부모임을, 아이를 사랑하고 있음을 떠올리시면 좋겠네요. 지금도 이 글을 읽고 계시며 열심히 자녀와 나에 대해서 이해하려고 노력 중이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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