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하는 성질 죽이기'책 리뷰(1)-욱하는 상황에 필요한 타임아웃 4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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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출판사의 허락하에 게재하고 있습니다. (욱하는 성질 죽이기/로널드 T. 포터-애프론/전승로 옮김/다연 출판사)
사회복지학 석사, 의학박사, 정신건강 카운슬러, 중독 치료 전문가인 저자는 '행복하고 싶으면 분노를 조절하라'라고 말합니다. '나 원래 화끈한 사람이야', '난 뒤끝이 없어!', '참으면 병나'라고 생각하며 욱하는 감정이 분노로 치닫게 되면 그 끝은 관계를 무너뜨리며 개인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많은 손해를 입게 되죠. 책에서는 6개의 다른 분노에 대한 설명과 단계적으로 분노를 해결하는 법을 알려줍니다.
부모님들 중, 자녀를 하나 낳고, 둘 낳다 보니 소리를 점점 더 크게 지르게 된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화는 낼수록 점점 강도가 강해지는 것을 느끼시는 분도 계시죠. 이는 분노의 쾌감으로 인한 중독성과도 연결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돌발성 분노를 예방하는 방법 중 행동을 바꾸는 것으로 책에서는 '타임아웃 4R'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 책 내용 중 발췌
<타임아웃 4R>
1) Recognize - 자신이 화가 난 상태 인정
◈ 책 내용 중 발췌
<타임아웃 4R>
2) Retreat - 바보 같은 말이나 행동을 하기 전에 피하는 것
◈ 책 내용 중 발췌
<타임아웃 4R>
3) Relax - 분노가 사그러질 때까지 쉬었다가
◈ 책 내용 중 발췌
<타임아웃 4R>
4) Return - 자신을 화나게 한 상황으로 돌아가 문제를 합리적인 태도로 다루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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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많은 부모님들은 '타임아웃'을 자녀 훈육 시 '생각하는 의자'라고 칭하며 "저기에 앉아서 네가 뭘 잘못했는지 생각하고 있어"라고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타임아웃'은 자녀에게 벌을 주는 의미로서가 아니라 부모와 자녀가 서로 감정적으로 불편하여 그 상황에서 떨어져 각자 화나는 감정을 조절하는 시간인 것이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감정이 가라앉은 다음 이성적으로 부드러운 목소리로 자녀와 대화를 다시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인 나의 타임아웃 장소와 자녀의 타임아웃 장소를 함께 정해 놓으시면 정말 도움이 됩니다. 타임아웃 장소에서는 올라온 감정을 차분하게 가라앉힐 수 있도록 편안하고 기분 좋은 분위기로 꾸며놓으시면 더욱 좋겠죠. 자녀의 장소 역시 자녀가 좋아하는 애착 인형 또는 이불, 편히 누울 수 있는 쿠션이나 의자가 있으면 훨씬 빨리 감정이 진정될 수 있습니다. "뭘 잘했다고 보상처럼 편하게 있도록 하는 장소에 있게 하나요?"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처벌의 시간이 아님을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감정이 안정적으로 평안해져야 이성적인 사고가 가능해집니다.
오늘부터 서로의 아늑한 '타임아웃' 장소를 꾸며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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