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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양육 관련 도서 리뷰

'너는 기적이야' 책 리뷰-최숙희 글, 그림, 책 읽는 곰 출판사

'너는 기적이야' 책 리뷰-최숙희 글, 그림, 책 읽는 곰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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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란 코, 반달처럼 부드럽게 웃고 있는 눈과 입, 짧고, 귀여운 앞머리까지 닮은 엄마와 아이의 표지 그림을 보며 많은 부모님들도 미소 짓게 되는 그림책입니다.  최숙희 작가님의 아들이 17세 되던 해에 생일을 기념하며 그리고 쓰신 책이라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canva.com 배경에 책 표지 편집

어린 아들이 태어나면서부터 모든 순간들을 기적이라고 표현하죠.  함께 한 하루 하루, 함께 한 한 달 한 달, 함께 한 한 해 한 해의 모든 순간이 기적이었고, 아이 존재 그 자체가 바로 기적이라고 말하는 작가의 글과 그림 속에 아들에 대한 사랑이 가득 담겨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이미지 출처:canva.com 배경에 책 그림 

 

그림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아이의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 처음으로 했던 말, 미소, 작은 손짓, 몸짓에서 조차 느꼈던 기쁨과 사랑을 온전히 느낄 수가 있습니다. 아랫니가 올라왔던 날도 봄의 새싹이 돋아날 때의 느낌처럼 새롭고, 신기한 느낌이었죠.

 

이미지 출처:canva.com 배경에 책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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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세월이 흘러 혼자서 썰매를 타고 내려가듯 조금씩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늘어나 점점 엄마 품에서 멀어지던 날이 다가오는 것을 저도 느낍니다. 독립을 해야 하는 나이가 되어가는 거죠. 품 안에 있던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이 뿌듯하면서도, 어렸을 때 아이의 모습을 추억하게 되네요. 

 

저도 저희 딸이 올해 17세가 되어서 그런지 작가의 마음이 와 닿았습니다. 세월이 흘렀지만 그 때의 감격과 흥분, 사랑에 눈물이 고이기도 합니다. 

 

이미지 출처:canva.com 배경에 책 그림

 

자녀의 어릴 적 앨범을 보면서 어떤 이유가 있어서 사랑하는 조건적인 사랑이 아닌 무조건적인 사랑을 아이가 느낄 수 있도록 아이의 존재 자체, 하는 말, 행동, 몸짓, 미소 하나하나 사랑스럽다고 자녀에게 표현해주시는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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