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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양육

자녀 훈육과 강아지 배변 훈련

자녀 훈육과 강아지 배변 훈련


이 답답한 코로나 시기를 견뎌낼 수 있도록 해 주는...초롱초롱한 눈망울로 무한한 사랑을 주는...저희 집

막내 코코입니다.

 


한 달된 아기 강아지 코코


 

어릴 때 유치원 가는 길목에서 짖어대며 쫒아오는 개를 피해 뛰어 갈수록 더 쫒아오던 개가 얼마나

무서웠는지...그 이후로 개를 만진다거나, 키운다는 것은 상상도 못 했었죠.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언니를 쳐다보고 앉아있는 코코

 


 

 

강아지를 무서워 하지만 자녀 훈육과 강아지 훈련에 있어서 비슷한 점이 많아서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를 

1년 정도 보고 있던 차에 "강아지!!  강아지!!" 노래를 부르던 딸

 

성화에 못 이겨 3년 전에 코코를 데려왔습니다.

 

강형욱 님의 강아지 훈련을 열심히 보고 배웠던 터라 강아지에 대한 무서움과 두려움이 줄어들었고, Petco에서 하는 강아지 학교도 몇 개월 간 다녔습니다. 그 후로 코코 배변 훈련부터, 놀이까지 어떻게 하면

좋은지 이해하고 자신 있게 훈련을 시키게 되었답니다. 

 


언니 발 등에 앞 발을 '척' 올려 놓는 코코

 


 

강아지 배변 훈련 시 패드 위에 간식을 놓고 패드와 친해지도록 하는 것, 그 후로 패드 위에서 볼일을 볼 때마다 간식을 주는 것입니다. 패드 위에서 볼일을 보지 않고 다른 곳에 실수를 하는 경우, 혼내고 벌을 주는 것은 부정적 행동에 초점을 두는 것이죠.

 

아직 소변을 참기 힘든 어린 강아지의 경우는 패드까지 가기 전에 실수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강압적이고 부정적으로 벌을 주면 오히려 불안감을 주게 됩니다. 즉 부정적 행동은 '못 본척'해주고 긍정적인 행동을 했을 때 보상을 해주어 강화를 해주다 보면 서서히 배변 훈련은 성공적이게 될거에요. 

 

자녀양육에서 긍정적 훈육법과 일맥상통하는 점이 보이시죠?

 

처음부터 바로 잘하는 강아지는 드물죠. 빨리 잘하지 못한다고 말을 잘 듣지 않고 말썽 피운다고 한 두 번 해서 안 된다고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 우리 보호자들의 기대를 낮추고 인내심을 가지고 같은 훈련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너무 잘 된 배변 훈련 덕분에? 이 비바람 속에서도 꼭 밖에서 볼일을 보겠다는 코코 양을 데리고 나가네요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는 우리의 반려견 & 자녀들과 행복한 오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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