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부터 화를 끊기로 했다'책 리뷰(1)-마음속에 벌어지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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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출판사의 허락하에 게재하고 있습니다. (나는 오늘부터 화를 끊기로 했다/Leonard Scheff & Susan Edmiston/윤동준 옮김/생각의 서재 프롬북스 출판사)
'나는 오늘부터 화를 끊기로 했다'의 제목에서 마치 술, 담배 등의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결단을 하듯 '화'도 끊어내야 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P. 237
어느 날 저녁에 나이를 먹은 체로키 인디언이 그의 손자에게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벌어지는 전쟁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고 있었다.
◈ P. 237
"얘야,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는 두 마리의 늑대가 싸우고 있단다. 한 마리는 악마란다.
◈ P. 237
악마는 화-질투, 부러움, 슬픔, 후회, 탐욕, 교만, 자기연민, 범죄, 분노, 열등감, 거짓말, 자만심, 거만함, 고집 같은 것들이란다.
◈ P. 237
"다른 한 마리는 천사란다. 기쁨, 평화, 사랑, 희망, 행운, 겸손, 친절, 자비심, 공감, 관대, 진실, 연민, 믿음 등을 준단다"
◈ P. 237
손자는 한동안 생각에 잠기더니 할아버지에게 물었다. "누가 이겨요?"
◈ P. 237
"네가 먹이를 주는 늑대가 이기겠지"
A2
책에 나온 체로키 인디언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들려주는 마음 속의 두 마리 늑대 이야기가 매우 인상 깊습니다. 우리 마음속의 늑대에게 우리가 먹이를 주는 늑대가 싸움에서 이긴다는 말은 나 자신에게 선택권이 있음을 느끼게 합니다. 결국 '화'를 상징하는 악마 늑대는 우리 몸에 유해하며 '화'를 낼수록 '화'의 깊이, 빈도, 강도가 증가하여 주위 사람과의 관계에서 문제를 유발하기에 스스로 결단을 하고 끊어야 한다는 것이죠.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첫 단계는 자신이 문제로 인식을 해야 합니다. 책에서는 화가 나는 이유, 화로 인한 손해, 내 안의 화를 들여다보는 법, 화내는 사람 대처법, 화를 포기할 때 일어나는 일들을 이야기합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화'를 내면서 "네가 처음부터 말을 잘 들었어봐. 엄마가 첨부터 화냈어?". "꼭 소리 질러야 말 듣지?", "너 때문에 내가 못살겠다" 라고 말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화'는 선택의 문제입니다. 내 자신뿐만 아니라 자녀에게 씻을 수 없는 큰 상처가 되는 '화'는 내가 문제로 인식하고, 오늘부터 '화'를 끊겠다는 마음으로 천사 늑대에게 먹이를 주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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