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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어린 시절

자녀가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기

자녀가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기

 

제 어린 시절 이야기입니다.

 

A1


1. 

이미지출처: canva.com (내 삶의 가치관은?)

2. 

이미지출처: canva.com (고향과 다름없는 나의 유년시절을 보냈던 정든 동네를 떠나던 날 친구들은 다시 만나자고 새끼 손가락을 걸었다)

3.

이미지출처: canva.com (아파트가 빼곡한 새로 이사온 동네, 처음 만난 초등5년 또래 친구들은 내가 사는 곳에 관심이 많았다. "너 어니 사니?" "몇 평이야?"

4.

이미지출처: canva.com (친구들은 내가 입은 옷, 신발에도 관심이 많았다. "어머 ! 이거 아디XX아니야?"

5. 

이미지출처: canva.com (나는 아디XX이 뭔지도 몰라서 가만히 있었다. 며칠 전 엄마와 시장에서 맘에 쏙 드는 색깔의 운동화를 싸게 샀다고 신나서 신고 갔을 뿐이다)

6.

이미지출처: canva.com (어린 나이지만 어디에 사는지 무엇을 입었는지에 관심을 둔 친구들의 질문에 청개구리 심리가 작동한 때문일까?)

7.

이미지출처: canva.com (현재도 그렇다. 내가 좋아하는 디자인과 색깔 좋은 가격이 더 중요하다. 어느 브랜드인지보다)

 

A2


몇 해 전 삼선 줄무늬가 있는 슬리퍼를 학교에서 신는 게 유행이라며 딸은 아디XX매장에 가자고 했어요

딸은 저와 다르게 한창 십 대 또래의 유행과 패션 브랜드에 관심이 많았죠

그 일로 저는 딸과 다르게 생각하게 된 저의 어린 시절이 떠올랐네요

 

처음 이사 가서 낯선 친구들의 관심사가 제가 사는 집의 크기유명 브랜드 옷, 신발이었던

저는 부담스러웠던 것 같아요

 

저는 저와 다른 딸을 이해하게 되었고, 제가 좋아하지 않는다고 해서 딸도 그래야 할 필요는 없으며

내 생각과 가치관을 따라야 한다고 설득할 필요가 없음을 깨달았어요

 

자녀와 내가 다름을 인정하고 수용해 나가는 과정은 자녀를 존중하게 되며 나를 또한 인정하고 발견하게

되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