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리뷰(2)-내 맘 속의 드라마 작가 내보내기
A1
* 모든 책은 출판사의 허락 하에 게재하고 있습니다.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전홍진 지음/글항아리 출판사)
우리의 감정이 불편함으로 요동칠 때, 감정을 잘 들여다보면, 확실한 사실로 드러난 경우보다 때로는 내 맘 속의 '드라마 작가'가 마구마구 상상의 나래를 펴는 경우가 있죠.
'나 무시하는 거야?', '어떻게 저런 말을 하지?', '엄마를 뭘로 보고!!', '나를 생각하면 저렇게 행동하면 안 되지'
전홍진 작가님은 예를 들어 전화나 메일, 답장이 늦어지는 것이 나를 무시하거나 싫어한다고 생각하지 말라고 합니다.
◈ P. 298
전화나 메일, 메신저에 답장이 늦더라도 자신을 무시하거나 싫어한다고 생각하지 말자
◈ P. 298
그들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로 행동하거나 혹은 다른 일로 답장이 늦어지는 것이다.
◈ P. 298
자신과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할수록 예민해진다.
A2
즉, 확실한 사실로 증명되지 않은 경우에 나의 감정이 불편할 때 저는 내 맘 속의 '드라마 작가'를 내보내고 아주 유능한 변호사를 불러들일 것을 추천합니다. 내 생각과 감정에 변호사는 반론을 제기하는 거죠.
'바로 연락 안 한다는 것이 당신을 무시한다는 뜻일까요?', '말을 안 하고 문을 닫기 전, 저 아이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예의 있는 사람이 해야 하는 행동의 범위는 누가 정했을까요?', '당신 생각이 다 옳다고 누가 그러죠?'
이렇게 반론을 제기하다 보면 방금 전까지 롤러코스터를 타던 내 감정이 잔잔해짐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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